Photo 골목을 여행하며 더보기 Photo 벚꽃의 추억 더보기 Photo 연남동 Rollei35 더보기 Photo 제주도 퇴사여행 더보기 Photo 물펠트 작업하던 날 더보기 Photo 오래된 필름 더보기 Photo 십일월, 서촌 더보기 Photo 여행, 도쿄 더보기 Photo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 더보기 매일의 기록. WRITING 딱 맞는 문장들 철봉에 오래 매달리는 일은 이제 자랑이 되지 않는다. 눈이 작은 일도, 눈물이 많은 일도 자랑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눈에서 그 많은 눈물을 흘렸던 당신의 슬픔은 아직 자랑이 될 수 있다. 박준 -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중에서 조심스럽게 누군가와 가까워지다가, 저 마음 한구석에 조심스럽게 눌러둔 슬픔이 비집고 나와 서둘러 말을 주워 담고 어색하게 웃어 보인 적이 있다. 모두가 화사한 봄 햇살 아래 혼자만.. Books 책장# 우리는 우리를 잊지 못하고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업무 스트레스와 반복되는 생활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출구여서 여행만을 기다리면서 살았는데, 이제는 밖에 나가는 것도 조심스럽게 돼버렸다. 다시 자유롭게 다닐 날이 언제가 될지 모른다. 우리들의 여행은 얼마나 소중했던가. 언어도 안 되는 낯선 곳에 갈 계획을 짤 때의 두근거림, 비행기 이륙할 때의 간질간질함과 착륙할 때의 두려움.. 마음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었던 것.. Photo 골목을 여행하며 이사온지가 벌써 6년이나 됐는데, 아직 이 동네에 벚꽃 스팟이 있다는 것 말고는 이렇다 할 좋은 점을 모르며 살아왔다는 걸 알았다.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생각해보았다. 일어나자마자 출근 준비를 했고, 하루 8시간 이상은 회사에 있었고, 퇴근하고 돌아오면 동네는 이미 거의 10~11시였다. 매일을 그런 루틴으로 살았다. 저녁 약속도 동네에서 있던 적은 거의 없었고, 이 동네에서는 집과 지하철 역 말고는 돌아다녀보지.. Photo 벚꽃의 추억 이것은 무려 2019년 봄이다. 그때만 해도 마스크는 미세먼지 있을 때만 쓰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씁쓸하게 추억하는 사진들이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 본다. 올해의 벚꽃은 어떤 모습으로 보게 될까. WRITING 소확행은 계속 된다 2019년 소확행의 첫번째 기록을 시작으로, 사진과 글을 같이 써 보기로 한다. 이 글은 계속해서 업데이트쓰. 흙길 양 옆으로 나 있는 들판 들판 사이로 걷기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아무 생각 하지 않기 겨울 나무 한 그루가 우두커니 서 있는 눈밭 쌓인 눈의 눈부심 반짝반짝 빛나는 눈 눈밭에 발자국 처음 내 보기 아빠랑 밤나무 아래서 돗자리를 깔고 별자리를 배웠던 기억 새로운 음악을 찾아보는 것 시간이 많은 것 책이.. Books Books 책장# 우리는 우리를 잊지 못하고 Books 책장# 소비수업 Books 책장# 공부란 무엇인가 Books 책장# 파씨의 입문 Books 책장#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Books 책장# 훈의 시대 Books 책장# 걷는 사람, 하정우 Books 책장# 김영하 - 살인자의 기억법 Design & Code DeVsign 패스트캠퍼스 개발협업지식 강의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위해 항공권과 숙소 예약을 마치고 일을 하던 중에 메일 한 통을 받았다. 패캠에서 온 강의 요청 메일이었다. 메일 확인을 하고 처음 드는 생각은 1. 실화냐 2. 쉬고 싶었는데 내 제주 어뜩? 이었다. 퇴사 후 한 번도 제대로 쉬어보지 못 한 채 정신없이 4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기 때문이다. 사실 뭔가 이렇게 계속해서 하게 될 줄도 몰랐고. 기회가 또 왔다. 그러나 이것은 또 한번의 기회고,.. DeVsign 스펙트럼 스몰토크 짧은 후기 스펙트럼 스몰토크 짧은 후기. 자동차를 디자인한다는 것은 아주 많이 생소하다. 산업디자인과 UX의 연결이 이번 스몰토크의 주제였다. 독일의 BMW 디자인웍스에서는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디자인하고 있는지, 영상을 보면서 이야기를 들었다. 미래를 현재로 만들어가는 경험담을 들으면서 계속해서 들었던 생각이 있었다. 어떻게 컨셉을 만들어서 완성까지 갈 수 있는 건지, 소통하는 과정에서의 오픈마인드야말로.. DeVsign 두 번째 강의를 했다 8월부터 새 삶은 시작되었다. 두 번째 강의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신기한 일이다. 지금까지 잘해 왔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좋은 기회가 또 오다니. 내가 정말 열심히 해 왔던 것일까. 그동안 했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약간의 자만심을 표출해 본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진 만큼 더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제주도 강의가 끝나자마자,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다음 강의 준비를 했다. 두 번째 강의는 패스트캠퍼스에서 하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