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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미하엘 빈터호프 - 미성숙한 사람들의 사회 현실도피자, 무사안일주의 은둔자, 영원한 어른아이… 나는 이들에게 이렇게 외치고 싶다. 여보세요, 제발 성인이 되세요. 미성숙한 사람들의 사회 – 목차 이 내용들을 다 읽으면, 현대 사회의 문제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이 세상에 진정한 어른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디지털 혁명으로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하는 만큼, 스스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살 수 있게 되었다. 주체적으로 생각할 만한 것이 많이 줄어들었고, 디지털한 신호가 하라는 대로 하면서 살아가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뇌는 점점 퇴행하는 듯하다. 평소 뇌를 쓰지 않으니 점심 메뉴조차 제대로 결정하지 못 한다. 직관이 매몰된 어른들은 아이를 제대로 기르지 못 하고 영원한 아이로 만들고 있다. 아이는 감정이 고루 발달하지 못 한 채 그..
십일월, 서촌 5년만에 만난 친구와 서촌에 다녀왔다. 육아로 지친 친구는 오랜만에 만나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 했다. 서촌은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기 좋은 곳이었다. 20년지기 친구를 만나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많은 이야기를 했다. 아늑한 곳곳의 분위기는 친구의 육아 스트레스와 나의 업무 스트레스를 풀기에 아주 적당했다. 책을 보고, 커피를 마시고, 뜨개질을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편안했다. 아트북 서점. 몇 권 지를 뻔 했다. 이렇게 환상적인, 한옥과 영어의 조합이라니. 고즈넉함. 어이쿠 내친구 최탐정이네? 푸른 양귀비.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카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록도 박물관. 고통스러웠던 소록도의 키워드들. 통인시장 기름 떡볶이. 잡생각은 버릴 수 있도록. 텅 빈 벽에 조명만이.
여행, 도쿄 '새롭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일본어를 하나도 몰랐을 때 친구를 만나러 도쿄에 갔었다. 낯선 도시를 거닐던, 붉은 건물과 눈 쌓인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놀았던, 케이크를 사서 신나게 송년 파티를 했던, 디즈니랜드에서 가장 시끄럽게 놀았던 일 등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그곳이 나의 첫 번째 일본 여행지 도쿄였다. 몇 년 후 다시 그 친구와 함께 두 번째 여행을 했다. 그때는 여름이었다. 유람선을 타고 유유히 강을 따라 내려가며 다리마다 설명을 들었던 일, 디즈니씨에 가서 놀이기구 하나를 반복적으로 타며 또 한 번 성가시게 다녀본 일, 오사카로 가는 신칸센을 타고 가며 오벤또를 사 먹었던 일. 그 후로 나는 도쿄에 가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10월 말, 다시 ..
Framer 도전기 #번외편 Framer X Beta 와의 만남 대기번호 1751번. 초대장을 손꼽아 기다려 왔는데, 드디어 Your Framer X Beta invite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았다. 왔네왔어. 다운로드를 받습니다. 일단 지금 난 너무 떨리므로, 어떤 것도 제대로 해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보다는 Framer와 언어부터 다르기 때문에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략적인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다. 기분탓인가 다운로드 속도는 왜 이리도 느린 것인가. 빨리빨리. 설치 빨리빨리. 첫화면을 접한 소감 외관이 몹시 심플하다. 베타 버전에서 가장 중요한 네 가지 메뉴만을 보여주고 있다. 정식 버전의 메인화면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video를 누르면 지금까지 예고해 왔던 소개 영상들을 볼 수 있다. 그다음 Docs. Docs는 Framer를 공부할 때도 가..
Framer 도전기 #8 stateCycle()로 Toggle Switch버튼 만들기 이번에는 간단하게 toggle switch button을 만들어보았다. #Layer 먼저 레이어는 토글버튼의 bg와 핸들링 할 수 있는 스위치 버튼의 두 가지다. 이때 버튼의 크기는 고정 좌표로 하지 않고 계산하는 방식을 택했다. 스위치 버튼의 크기에 따라서 toggleBG 의 사이즈도 조절되도록 짜 보았다. toggleBG의 가로사이즈는 switchBtn의 사이즈의 두배에 패딩값의 두 배를 더한 값이다. 그리고 switchBtn의 maxX를 toggleBG width값의 2분의 1로 설정하면, 토글 스위칭의 on/off위치는 toggleBG의 2분의 1기준에서 좌,우로 이동하게 설정하기 편하다. #States 이번에도 역시 stateCycle()을 이용한다. default와 다른 한 개의 state가 ..
Framer 도전기 #7 stateCycle()로 두더지 잡기 도전기 6편을 포스팅하면서 머릿속을 스쳐간 ‘두더지 잡기 게임’을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다. 이번에 유용하게 쓴 코드를 세 가지 추려 본다면 이것이다. Utils.randomNumber()Utils.delay 숫자, ->Layer.stateCycle() #LAYER 레이어는 가로로 3개를 먼저 반복시켜주고, 3개 묶음을 다시 세로로 3회 반복시켜 총 9개의 홀에서 두더지가 튀어나오도록 했다. realHole은 마스크 처리될 부분을 설정한 것이고, Hole은 눈에 보이는 구멍을 설정한 것이다. 다음으로 두더지의 얼굴을 만들어 보았다. 두더지의 생김새가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프레이머의 코드 탭에서 얼굴을 표현해보기로 했다. 얼굴에는 약간의 하이라이트를 주고 눈썹, 눈, 입 레이어를 추가해 반복시켜주었다. 이때..
Framer 도전기 #6 Medium의 박수치기 버튼 만들기 카운트 올리는 코드를 완성하고, 미디엄 박수 버튼에 응용해 보기로 했다. 미디엄의 박수치기 버튼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좋아요 버튼(좋아요/ 좋아요 취소의 두 가지 케이스 토글 스위칭)과는 달리, 내가 마음에 드는 대로 박수치는 횟수를 더해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주 마음에 드는 포스트에는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박수를 쳐 주는데, 메타포의 의미와도 잘 부합하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인 기능이라 생각한다. #Layer 일단 프레이머 디자인 탭에서는 손 모양을 만들어준다. 미디엄과 같은 모양은 아니지만, 대략 박수를 치는 의미에 접근만 가능할 정도로 만들어 주었다. hands로 이름을 지었다.화면은 일반 canvas로 사용하고, 애니메이션 영역을 캔버스 전체로 지정해준다. 버튼을 가운데로 정렬시켜주고 카..
Framer 도전기 #5 클릭했을 때 숫자 카운트가 증가하는 버튼 만들기 이번에는 Framer로 아주 간단한 버튼 클릭 이벤트를 만들어보았다. 버튼을 클릭하면 카운트가 올라가는 것이다. medium의 박수 버튼을 신명나게 누른 것이 동기가 되었는데, 일단 간단한 코드부터 명확히 한 다음 실제로 박수치기 버튼을 만들어 보려 한다. Layer, State, Event중에 State는 필요하지 않고 나머지 두 가지에 대해서 세팅했다. #Layer 너무 간단하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 조차 민망하지만, 원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기념으로 글을 남긴다.일단 레이어는 두 가지만 설정하면 되었다. 버튼과 버튼 안에 들어가는 숫자. 먼저 변수 count를 0으로 설정한다. 굳이 먼저 설정한 이유는 마음이 급해서 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맨 앞에 두길 잘 한 것 같다. 변수나 배열 등은 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