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s

책장# 소비수업


독서모임의 첫번째 주제는 ‘소비’였는데, 후보 책들 중에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인문학이라는 점, 그리고 좋아하는 코발트 블루의 표지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돈으로 상품을 사는 것 뿐 아니라 문화, 시간, 소비하는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새롭게 개념정리를 해볼 수 있었다. 특히 여러 형태의 소비를 통해서 정체성이 만들어지고 아, 이거 하면 저사람이지! 알아볼 수 있게 되는 효과가 생겨 재밌었다. 챕터가 시작될 때마다 영수증에 표시되어 쌓이는 챕터 제목들을 보며, 또 하나의 형태로 나는 지금 소비를 하고 있구나 했다.

그러나 올해 두번째 책으로 고른 소비수업은 그야말로 할일이 최고로 쌓인 때여서인지 꾸역이로 읽었다. 두번째 읽을 일이 생기면 느낌이 조금 달라질까?(이 글을 블로그에 옮겨담는 지금 이 책은 이미 되팔기를 했고...) 평소 관심없던 패션의 역사도 알게 되는 등 흥미로운 주제가 많았지만, 마음속에 여유가 1도 없는 상태에서 읽으면 안된다는 점! 이 가장 중요하다. 마음만 급한 덕분에 책 구매만 많이 해버린 1월. 휴식이나 소비해라 ㅋㅋㅋ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장# 우리는 우리를 잊지 못하고  (0) 2021.04.05
책장# 소비수업  (0) 2021.02.12
책장# 공부란 무엇인가  (0) 2021.02.01
책장# 파씨의 입문  (0) 2020.02.07
책장#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0) 2020.02.06
책장# 훈의 시대  (0) 2019.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