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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하던대로 쭈욱 가자

 

독립출판 특강을 듣고 집에 가는 길에 끄적인다. 독립출판계의 떠오르는 샛별이 ‘김봉철’ 작가라고 한다. 블로그에 10년 간 써 온 글들을 모아 책을 출판했다 해서, 갑자기 내 블로그를 보게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한때 니들펠트로 하루 방문자 만 명을 넘게 찍은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왜 티스토리를 하고 있지? 생각해보니, 전문성 있는 글(개발이나 디자인)을 쓰겠다고 해 놓고 블로그를 옮겼던 것 같다.

물론 지금은 전문적인 글보다는 하루하루 있었던 일을 쓰고 있고. 전문적인 글을 써도 나만 본다. 근데 티스토리는 뭔가 검색 결과에 잘 나오지 않는 건지, 조회수는 많이 나오지 않는다. 뭐 사실 전문적인 글이랄 것도 없다. 그러면 지금 내가 원하는 게 뭘까? 글을 쓰는 것? 방문자 수를 늘리는 것?

이제와서 블로그 방문자를 신경쓰다니.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이 상황이란. 어쨌든 나는 블로그 글을 모아 책을 내려는 건 아니었는데 괜히 또 블로거가 책을 냈다고 하니 귀가 팔랑팔랑 거리는 것 아닌가 싶다. 블로그는 그냥 글 쓰고 싶을 때 쓰면 되는 거고, 또 책은 책대로 내면 되는 거지. 전문적인 글을 쓸 계획도 하던대로 실행하면 되는 것이다. 아무것도 안하지만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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