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살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의 만춘을 들으며 음악으로 남아있는 서점.한 달 살기로 한동리에 머물면서 제주에 있는 독립서점들을 많이 돌아보았다. 걸어 다니거나 버스로 이동 가능한 곳들을 주로 찾아다녔다. 그중에 음악으로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 있다.만춘서점. 201번 버스를 타고 함덕리 4구 정류장에서 내린다. 함덕리 교차로를 향해 걷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이보리색 건물이 보인다. 간판이 크지 않아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서점인지 카페인지 모를 깔끔한 건물이다. 쉽게 갈 수 있는데, 한 번은 어쩔 수 없이 지나쳤었다. 제주는 체감상 해 지는 속도가 매우 빨랐고 저녁이 되면 한동리는 눈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캄캄하기 때문에 6시 전까지는 숙소로 돌아가야 했다. 그래서 적당히 이른 시간에 다시 그곳을 찾아갔다. 오 여기 천국이야 뭐야문을 열고.. 이전 1 다음